| 제 목 | 영남일보에 기사가 났어요! | 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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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작성일 | 2012년 2월 13일 | 조 회 | 4362 |
| 내 용 | |||
![]() 자동차동호회 ‘써포터즈’경상지부 이웃사랑 질주 “부릉… 부릉 나들이 출발합니다.”
2002년 자동차동호회 모임에서 출발한 봉사단체 ‘써포터즈’. 이 단체는 서경지부, 충청지부, 경상지부로 구성된 전국적인 모임이다. 현재 가입인원만 1천140여명에 이르며, 이 중 경상지부는 2006년 11월 출범해 현재 5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. 이들은 야외로 나갈 기회가 많지 않은 중증장애인, 소년소녀가장, 홀몸 어르신, 각종 시설생활인의 손과 발이 돼 나들이를 함께 하며 세상 속으로 한걸음씩 다가설 수 있도록 돕고 있다. 자동차의 기동성을 잘 살려내는 것은 물론, 엔진의 열기만큼이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봉사 단체다. 지난달 25일 추운 날씨와 명절 여운이 채 가시기 전인데도 ‘써포터즈’ 회원들의 차량은 어김없이 엔진음을 울렸다. 대구 성당노인종합센터 소속 어르신과 함께 동구 봉무동에 위치한 나비생태공원으로 향하기 위해서였다. 이들은 목적지 도착 전 인근 식당에서 국물이 있는 따뜻한 찌개로 어르신들의 몸을 먼저 데워 드린 뒤 목적지에 도착했다.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휠체어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행여 어르신들이 감기라도 걸릴까 목도리와 무릎담요로 다시 한 번 찬 기운을 차단하고 이동을 시작했다. 고령에 움직임이 불편한 분이 많아 더욱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. 아빠와 함께한 아이들도 열심히 휠체어를 밀며 어르신의 말벗이 돼 드렸다. 이 순간만은 모두가 손자· 손녀이며 아들·딸 이었다. 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이번 행사에 참여한 최고령 홍정금 할머니(102)는 “ 탁 트인 저수지를 보니 마음이 후련해진다”며 “세상에 이렇게 많은 나비가 있는지 여기 와서 처음 알았다. 함께해 준 봉사자들이 너무 감사하다”고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. ‘써포터즈’ 경상지부장인 김인철씨(경산시 진량읍)는 “차량을 타고 야외로 나가면 많이들 좋아하시는데, 그런 모습을 뵐 때마다 다음에는 더 잘 모셔야겠다는 생각이 든다”면서 “봉사자 중에는 본인 뿐 아니라 자녀까지 함께 하는 경우도 많아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되는 것 같다”고 말했다. 2009년 9월부터 봉사에 참여 했다는 김진규씨(40)는 “기회가 될 때마다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. 저의 작은 노력이 이 분들께 행복을 줄 수 있어 많은 보람을 느낀다”며 “모든 분들이 건강해지셔서 마음껏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”고 말했다. 이들이 내세우는 ‘나보다는 우리, 우리 보다는 남을’이라는 슬로건은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무엇보다 필요한 핵심 키워드가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된다. 심정일 시민기자 jeongil99@paran.com | |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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